마곡에 소금집델리가 생겼습니다. 생긴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어느 날 지나가다 보니 #소금집델리 의 간판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곧 생기겠구나 했습니다. 다들 어떻게 알았는지 오픈 날부터 줄서기 시작했더라고요. 마곡에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서 좋지만, 어느 집에 가도 줄을 서야 하는 어려움에 거부감이 살짝 드는 요즘입니다. 저도 늦지 않게 쉬는 날 점심에 들러보았습니다.
입구 문 옆에 작게 테이블링 대기 등록이 가능했고, 포장은 그냥 들어가서 주문 및 계산 후 픽업하면 되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날은 혼자기에 #소금집델리 의 시그니쳐 메뉴인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소금집델리는 고기를 소금에 절이거나 훈연하는 ‘샤퀴테리’를 만들어서 샌드위치 혹은 고기 형태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서 보니 정말 다양한 종류의 가공육이 있었고, 맛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소금집델리가 가까이에 생긴 만큼 다양하게 먹어보고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포장이다 보니 바로 들어가서 주문했는데, 메뉴는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샤퀴테리 보드’, 고기를 따뜻하게 조리하는 ‘핫 플레터’, 그리고 작은 사이드 디쉬들이 있었습니다. 소금집델리의 내부에는 테이블이 생각보다 적어서 식사하려면 어느 정도 웨이팅은 예상하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샌드위치만 가능했기에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JB = ‘잠봉뵈르 샌드위치’입니다. 샌드위치 종류별로 이름을 써주는 것 같은데 투박하면서 귀여운 맛이 있네요. 포장은 평범하게 종이에 싸여있고 깔끔합니다.
소금집델리의 잠봉뵈르 샌드위치. 듣기만 했고 먹어보는 것은 처음인데 맛있었습니다. 햄이 많이 짜지 않고, 빵도 바삭했으며 들어있는 버터랑 같이 한입 먹어보니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고, 양은 조금 적었지만,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다시 먹는다면 다른 종류도 먹어보고 싶고,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또 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가끔 소풍이나 한강에 가고 싶을 때, 샌드위치 몇 가지 포장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들러보세요! #소금집델리 #소금집마곡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61 에이스프라자 1층 110호 소금집델리
*마곡 주민이시라면 금고깃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시간: 11:00-20:00
*주차가능